[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지난해 12월 신규 고용이 예상보다 훨씬 뜨겁게 나오자 뉴욕증시 상승을 이끌던 빅테크 반도체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시총 1,2위 종목인 애플과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각 각 2.4%, 3%,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이 1% 넘게 하락했다. 테슬라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다른 반도체주들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4% 하락한 반면 마이크론은 약보합으로, 대만 TSMC는 0.6% 상승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1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전월 대비 25만6000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예상치 16만명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12월 실업률은 4.1%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이자 전월치인 4.2%보다도 낮아 완전 고용에 가까운 수치를 보여줬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 대비 11.7bp(1bp=0.01%) 높은 4.79%까지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696.75포인트(1.63%) 내린 4만1938.45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91.21포인트(1.54%)밀린 5827.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17.25포인트(1.63%) 하락한 1만9161.63에 마쳤다.
이성구 비욘드포스트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