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2025-01-16 16:03  |  연예

"편의점과 여행의 만남" BGF리테일-놀유니버스, 공동 마케팅 제휴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이사(왼쪽 세번째)와 놀유니버스 배보찬 공동대표(오른쪽 네번째)를 비롯한 실무진들이 MOU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BGF리테일 제공]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이사(왼쪽 세번째)와 놀유니버스 배보찬 공동대표(오른쪽 네번째)를 비롯한 실무진들이 MOU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BGF리테일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국내 여행·여가 플랫폼을 대표하는 놀유니버스와 손잡고 새로운 형태의 온·오프라인 협업 마케팅을 추진한다. 양사는 16일 서울 삼성동 BGF리테일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멤버십 결합과 차별화된 고객 혜택 제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와 놀유니버스 배보찬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를 통해 양사는 포인트 동시 적립 서비스와 이색적인 여행 콘셉트의 콜라보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협업을 기획하며 고객 경험 확대를 목표로 한다.

먼저, 양사는 CU 포인트와 놀유니버스 포인트의 동시 적립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CU에서 물품을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의 최대 2%에 해당하는 포인트가 CU와 놀유니버스 양측에서 중복 적립된다. 고객당 최대 50,000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여행과 일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여행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특색 있는 상품과 서비스 출시도 예고됐다. 야놀자 플랫폼을 활용해 숙박, 교통, 편의점을 결합한 패키지 혜택을 기획하며, 여행과 여가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CU는 기존의 편의점 이미지를 넘어 항공, 숙박, 문화·예술 등 여행 전반으로 고객 경험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CU의 전국 18,000여 개 매장을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플랫폼과 놀유니버스의 온라인 여가 플랫폼이 결합되면서 양사 간 강력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놀유니버스는 지난해 12월,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 트리플의 합병 법인으로 출범하며 국내외 여행·여가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동시에 글로벌 OTA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종 플랫폼의 차별화 된 마케팅 역량을 활용하여 상호 간 이익을 증진하고 양사의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고객의 좋은 친구가 되자는 사명을 바탕으로 다양한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공동대표는 “종합 생활 플랫폼과 여가 플랫폼의 콜라보로 일상 전반의 혁신적 변화와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 가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hae@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