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2.06(목)
2025 윈터 팬시 푸드쇼 오뚜기 부스 전경과 오뚜기 신규 글로벌 패키지 [오뚜기 제공]
2025 윈터 팬시 푸드쇼 오뚜기 부스 전경과 오뚜기 신규 글로벌 패키지 [오뚜기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오뚜기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5 윈터 팬시 푸드쇼’에 참가해 K-라면 진라면을 중심으로 한 주력 제품을 세계 시장에 홍보하고 있다.

팬시 푸드쇼는 매년 여름과 겨울 개최되는 세계적인 식품 박람회로, 미국 스페셜티 푸드 협회(SFA)가 주최한다. 올해에는 약 1,0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며, 신선한 조합의 스낵과 칠리를 활용한 소스 등 다양한 트렌드 제품이 소개되고 있다.

오뚜기는 이번 박람회에서 진라면의 새로운 수출용 패키지를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패키지는 영문 ‘JIN’을 전면에 강조하고, 국가별 언어로 맛을 표기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지난해 변경한 영문 로고 ‘OTOKI’를 반영하고, 시그니처 컬러를 활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움을 더했다.

특히, 패키지 디자인은 진라면의 면 식감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조리 예시를 포함하고 있어 제품의 강점을 시각적으로 부각한다. 이번 리뉴얼은 미국은 물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할랄 시장 공략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진라면 외에도 오뚜기의 글로벌 인기 제품인 보들보들 치즈라면이 리뉴얼 패키지로 함께 선보였다.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미국, 중국, 대만 등 39개국에서 판매되는 수출 전용 제품으로, 미국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패키지를 적용해 브랜딩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전 세계 식품 트렌드가 집약된 미국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각 제품에 담긴 음식이 주는 즐거움을 전달하고 K-대표 라면 진라면의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해외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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