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거래일 9.86% 급락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 현재 5.3% 떨어지고 있다.
2021년 SK텔레콤에서 인적 분할된 SK스퀘어의 경우는 대표적 자회사인 SK하이닉스 주가에 보통 연동돼 움직인다.
전거래일 5.8% 하락에 이어 이날도 8% 넘게 떨어지고 있다.
SK그룹의 지주사인 SK 주가는 전거래일 약 보합세로 마감했으나 이날 5.8% 급락중이다.

SK그룹의 주요 종목들이 이처럼 일제히 급락하고 있는 것은 SK하이닉스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엔비디아 주가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데 엔비디아 주가가 '딥 시크' 쇼크로 12% 넘게 하락하며 조정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아이엠증권의 송명섭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딥 시크의 등장으로 초고가 GPU 및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고성장에 의문점을 부여하고 있다"며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성구 비욘드포스트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