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관 9층 로보락 매장에서 고객이 로봇청소기를 살펴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011230100926d2326fc69c1231422890.jpg&nmt=30)
최근 스마트 가전 시장에서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액티브 시니어’ 세대의 수요를 적극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생활가전 매출은 전년 대비 28.6% 증가했으며, 특히 모바일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가전 제품군의 매출이 159% 급증했다. 연령대별 분석 결과, 50대 이상 고객 매출이 218.7% 상승해 2030 고객의 증가율(141.5%)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가와 쇼핑에 적극적인 ‘액티브 시니어’들이 스마트 가전을 활용해 가사 부담을 줄이고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로봇청소기 등 스마트 가전 수요에 대응해 관련 브랜드 매장을 확대하고, 다양한 혜택을 마련할 계획이다. 10일 본점 신관 7층에 오픈한 로보락 정규 매장에서는 S8 Max Ultra 등 주요 제품을 최대 25만 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구매 고객에게 더스트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어 21일부터는 로보락 신제품인 S9 Max V Ultra, S9 Max V Slim의 본매장 구매 접수를 시작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 숙박권 등 경품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같은 날 오후 8시부터 신세계백화점몰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SSG닷컴과 신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방송에서는 드리미 X50 모델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경제력을 갖춘 시니어 세대의 스마트 가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 기획과 맞춤형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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