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5 07:39  |  산업

美달러화, 2개월만에 최저 106선 중반까지 하락...미국 1월 소매판매, 전월 대비 0.9% 감소로 2년만에 최대폭 하락

달러-원 환율, 야간 거래서 전날 서울환시 종가 대비 5.6원 하락한 1441원에 마감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달러화가 가치가 미국의 소매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2개월만에 106선대까지 떨어졌다.

 美달러화가 14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소매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료=달러인덱스추이, 인베스팅닷컴
美달러화가 14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소매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료=달러인덱스추이, 인베스팅닷컴

14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소매판매 발표 직후 장중 106.5 부근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낙폭을 축소해 106.6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월별 소매판매 증가율 추이. 자료=美상무부, LSEG, 로이터통신
미국의 월별 소매판매 증가율 추이. 자료=美상무부, LSEG, 로이터통신

이날 미국 상무부는 1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9%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0.2% 감소)를 하회한 것은 물론 2023년 3월이후 약 2년 만에 최대폭의 감소를 기록한 것이다.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소폭 확대했다.

 달러-원 환율을 15일 야간거래에서 전장 서울 환시 종가 대비 5.60원 하락한 1441.90원에 마감했다. 자료=NAVER, 하나은행
달러-원 환율을 15일 야간거래에서 전장 서울 환시 종가 대비 5.60원 하락한 1441.90원에 마감했다. 자료=NAVER, 하나은행

15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5.60원 하락한 1,44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반) 종가 1,443.50원 대비로는 1.60원 낮아졌다.

이성구 비욘드포스트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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