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0 14:07  |  국내대학

아주대병원, 베트남 보건의료지원사업 100번째 연수생 배출

연수생 수료식. [아주대병원 제공]
연수생 수료식. [아주대병원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아주대학교병원과 대우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베트남 보건의료지원사업’이 100번째 연수생을 배출했다.

병원 측은 지난 19일 박준성 병원장, 조재호 대외협력실장, 박종훈 소화기내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연수생 다우 꽝 리우(Dau Quang Lieu) 의사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다우 꽝 리우 의사는 하노이 의과대학 병원 소속 소화기내과 의사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아주대병원에서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치료적 내시경 초음파 시술(Interventional EUS) 등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최신 술기를 익혔다.

아주대병원과 대우재단은 2009년부터 신흥국 의료 체계 확산과 소외 계층 의료 지원을 목표로 베트남 보건의료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베트남 의사 73명, 간호사 25명, 기사 2명 등 총 100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2025학년도 연수생 선발을 위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38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발된 연수생은 영상의학과, 소화기내과, 소아외과, 간호 등의 분야에서 5~9명이 최종 선발될 예정이며, 연수에 필요한 항공권, 생활비, 기숙사, 식비 등 모든 비용을 지원받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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