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8 10:55  |  국내대학

전주대학교, ‘2025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운영기관 선정

[전주대 제공]
[전주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전주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기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로컬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비창업자와 창업자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비기술 창업 거점을 조성해 로컬창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전주대는 로컬콘텐츠 창업과 지역 문제 해결에 강점을 지닌 만큼, 이번 사업과 연계해 로컬콘텐츠 관련 8개 학과(학부)에서 융합전공 및 마이크로전공(로컬콘텐츠경영, 로컬창업기획)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 지역의 지속가능한 로컬콘텐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대학원 과정도 신설, 로컬벤처창업전공 석·박사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와 함께 로컬콘텐츠 창업 기업들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창업 및 정책 모델을 구축하고, 아이디어 거래 및 평가, 정책 아젠다 발굴, 기업과의 공동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통해 유통 경험을 축적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진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로컬콘텐츠를 개발하고, 예비창업자들이 실전 경험을 쌓으며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2011년부터 창업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로컬창업 지원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년간 약 6억 원의 지원을 받으며, 로컬창업 전문 멘토단 구성, 창업 실습 공간 조성, 창업캠프, 셀러마켓, 팝업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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