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8 16:41  |  국내대학

국립창원대, 한국수력원자력 ‘K-CLOUD’ 과제 협약 체결

[국립창원대 제공]
[국립창원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국립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한국수력원자력이 주관하는 사외공모과제 ‘K-CLOUD’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CLOUD(KHNP-Creative & Leading Open-innovation for Ultimate R&D)는 창조·개방·혁신을 목표로 한 한국수력원자력의 개방형 연구개발(R&D)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매년 원전 분야의 혁신 연구주제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구름이 되고 다시 비가 되어 생명을 키우듯,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모여 차세대 혁신 기술을 선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K-CLOUD에는 국립창원대를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한국과학기술원 등 29개 기관이 주관 및 참여기관으로 함께하며, 국립창원대에서는 최초로 이재선 교수 연구팀이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창원대는 이번 연구에서 원자로 및 원전 기기의 비파괴진단 기법 개발과 AI 분석 기술을 담당해 원전 안전성과 신뢰도를 향상하는 역할을 맡았다. 연구 기간은 2027년 2월까지로, 개발된 기술을 원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선 교수는 “그동안 축적한 비파괴진단 기술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원전 안전성을 높일 연구를 수행하게 되어 뜻깊다”며,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연구진과 협력해 실제 원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산학협력단 박종규 단장은 “창원대는 글로컬대학30사업의 실행 계획인 ‘K-방산(Defence), K-원전(Nuclear), K-스마트제조(Autonomous)’를 중심으로 특화된 교육과 연구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경남 지역의 핵심 산업인 원전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원전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국립창원대만의 새로운 DNA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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