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유망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2025 시대‘창’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총 28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창업 공간과 창업지원금, 교육 및 멘토링, 투자 유치 기회 등이 제공된다.

서울시립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지난 7년간 창업 지원 인프라를 확장해 왔다. 특히 2024년에는 창업기업들의 매출과 투자 유치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며 성과를 냈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보다 체계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미만의 초기 창업팀으로,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팀뿐만 아니라 예비창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AI, 빅데이터, 도시과학, 소셜 분야 창업팀이 우대되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팀도 적극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서울시립대 교수 및 연구원이 대표자로 있는 연구소 창업(U-Lab) 팀도 모집하며, 이 경우 대표자의 나이 제한이 없다.

선발된 창업팀에게는 최소 500만 원(예비창업팀 200만 원)의 창업지원금과 함께 개별 사무실 또는 공유오피스 형태의 창업 공간이 제공된다. 또한 창업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기회가 주어지며, 투자 유치 지원, 서울시립대 학생 인턴십 연계, 지역사회 협업을 통한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서울시립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창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4년 개관한 ‘SEOUL IMPACT CORE(SI CORE)’를 포함해 SI STATION#1, SI STATION#2(청년UP플랫폼)까지 총 3개의 창업시설을 운영 중이며, 올해 추가로 SI STATION#3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창업자들에게 보다 넓고 체계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립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이임평 단장은 “지난해 창업기업들이 매출, 투자, 정부지원금 유치 등 모든 부문에서 혁신적인 성장을 이루었다”며, “2025년에도 유망한 창업팀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강력한 지원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립대 홈페이지 창업 공지 및 서울시립대 캠퍼스타운사업단(SEOUL IMPACT), BI-NET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캠퍼스타운사업단으로 하면 된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