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5 15:40  |  국내대학

대구보건대학교, DHC글로컬러닝센터·헬스테크특화센터 운영결과 발표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4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DHC글로컬러닝센터와 헬스테크특화센터 운영결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DHC글로컬러닝센터와 헬스테크특화센터의 1차 년도 운영 결과와 향후 계획이 발표됐다.

정재은 DHC글로컬러닝센터장은 이번 센터가 이론과 실습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보건대는 문화관 1층을 리모델링하여 DHC 글로컬러닝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응급환자 모형을 활용하여 방사선학, 임상병리학, 간호학, 응급의료학, 보건행정학 등 다양한 분야의 통합 실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2차 년도인 올해에는 3개 대학에서 300명의 학생들이 시뮬레이션 학습에 참여할 예정이며, 6개의 임상사례 모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원기 헬스테크특화센터장은 DOM(Dental, Optical, Medical) Complex 기반으로 헬스테크특화센터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센터는 치과산업, 안경산업, 재활·의료기기산업 분야의 인력 양성과 기업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치과산업 분야에서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과정 개발과 AI 기반 치과 영상 데이터 연구, 재직자 대상 보수교육 및 치과보험청구사 2급 교육이 진행된다. 안경산업 분야에서는 한국형 린드버그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재활·의료기기산업 분야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 양성, 의료기기 사용 적합성 평가센터 구축, 의료기기 제품 전시관 운영 등의 계획이 포함된다.

이전형 글로컬대학사업단장(물리치료학과 교수)은 “DHC글로컬러닝센터와 헬스테크특화센터를 통해 학생들이 심층적인 실습 경험을 쌓고,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과 연계한 차별화된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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