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대중들에게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야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시장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까닭이다.
가상자산과 구호활동을 연계하는 캠페인은 두나무가 추진하는 여러 시도 중에서도 호응이 뜨거운 편이다. 두나무는 지난 해 3월, 대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모금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이용자들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두나무가 추가로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캠페인이었다. 해당 캠페인은 무려 270여명의 이용자가 참여했으며 총 14BTC(23년 3월 14일 기준 약 4억4000만원)의 기부금이 모금하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가상자산을 연계한 구호 캠페인의 호응도가 높은 이유는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 덕분이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모금은 활동에 필요한 비용 부담을 최소화 하여 실질적으로 기부되는 금액을 높일 수 있는 데다 기부자들이 사용처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지난 해 11월 개최된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이하 UDC) 2023’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상자산 기부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미래 활용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당시 토론에 참가한 국내 비영리기관 관계자들은 “블록체인에 저장된 정보는 변경할 수 없는데다 기부자가 열람 가능한 장부에 사용내역이 기록돼 기부금의 모든 이동사용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며 가상자산 기부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이 같은 특성을 살려 ‘소셜 임팩트’를 이용한 블록체인 대중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 방침이다. 소셜임팩트란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로 인식하여 이를 해결하려는 흐름을 말한다. 블록체인이 경제, 문화, 사회 등 전반적인 영향력을 확대해가는 상황에서 송 회장의 노력이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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