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417473405728d2326fc69c1451642.jpg&nmt=30)
이번 전시는 전시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청년작가들에게 다중이 이용하는 대학 내 공간을 제공해 미술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우수한 지역 예술인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가거점대학으로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전북대의 의지도 반영됐다.
전시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엄수현, 이권중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7일부터 5월 11일까지 열리며, 2부는 김누리, 서수인 작가가 참여해 5월 19일부터 6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참여 작가들은 저마다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며 지역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누리 작가는 <상점의 초상> 연작을 통해 일상의 공간을 기록하는 작업을 지속하며, 올해 우진청년미술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수인 작가는 전북대 일반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찰나라-썼다>를 주제로 일상의 감성을 포착하는 작품을 선보이며 전주 미술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엄수현 작가는 밝고 활력 넘치는 색채로 일상의 행복을 표현하는 작품을 발표해 서울과 전주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권중 작가는 ‘호세리(Jose Lee)’라는 예명으로 회화, 만화,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최근 교동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설동훈 전북대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전시가 지역 예술인들에게 더 넓은 미술시장으로 나아갈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