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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7 16:23  |  국내대학

안산대 응급구조학과, 경기북부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분야 참여

[안산대 제공]
[안산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는 지난 2일 열린 ‘2025년 경기북부 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 분야에 심사위원과 현장 지원 인력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주관했으며, 각 소방서 대표 구급대원들이 고난이도 시나리오를 통해 실전 대응 능력을 겨루는 자리였다.

안산대 응급구조학과의 기은영 학과장은 구급 분야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대회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학과 재학생들은 현장에서 ‘후착대’로 참여해 심정지 환자에 대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직접 수행했다. 이는 실제 구급대원과 함께 팀워크를 이루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학생들이 단순 보조를 넘어 실전 시나리오 안에서 핵심 역할을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

해당 학과 학생들의 대회 참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며, 올해도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학생들은 대회 전반의 운영 흐름을 체험하며 응급구조 활동의 실무 절차와 운영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경연이 끝난 후에는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의 상황실을 찾아 119 신고 접수부터 출동 지령, 상황 관리 체계에 이르기까지 실제 소방행정과 현장 대응 시스템을 견학했다. 이를 통해 응급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통합적인 시야를 갖추는 시간이 마련됐다.

기은영 학과장은 “전문 구급대원들의 기술을 가까이서 체험하고, 심사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은 학생들에게 매우 뜻깊은 학습 기회”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과 실무 체험을 통해 실력 있는 응급의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대학교 응급구조학과는 소방 및 응급의료 분야와의 협력 아래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현장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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