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logo

2025-04-07 17:18  |  국내대학

건국대, 'KU 어드벤처 전공탐험대' 성료

[건국대 제공]
[건국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건국대학교가 학생 주도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새로운 형식의 전공 박람회를 시도해 주목을 받았다. 대학은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새천년관 실내외 공간에서 제1회 ‘KU 어드벤처 전공탐험대’를 열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박람회는 실내 중심의 설명회나 상담회와는 달리 전공과 진로를 학생 스스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행사로, 자유전공학부 학생은 물론 전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봄 캠퍼스의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도록 축제 형태로 기획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총 40여 개 전공 부스가 운영된 전공상담존, 취업·창업·자격증·ROTC 등 진로 정보가 제공된 미래설계존, 전공 관련 실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인생네컷·퍼스널컬러·푸드트럭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 이벤트존 등 네 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학내 전공과 진로 전반에 걸쳐 다채로운 정보를 접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건국대는 2025학년도부터 다전공 및 부전공 졸업을 위한 최소 이수학점 기준을 완화하고, 자유전공학부를 새로 도입하는 등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히는 제도적 변화도 예고한 상태다. 이번 박람회는 이러한 제도 변화에 맞춰,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스스로 진로를 구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건국대 융합혁신교육센터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은 관심 있는 전공에 대해 교수와 선배들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듣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공식적인 정보 접근 경로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