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715012903745d2326fc69c1451642.jpg&nmt=30)
이번 박람회는 실내 중심의 설명회나 상담회와는 달리 전공과 진로를 학생 스스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행사로, 자유전공학부 학생은 물론 전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봄 캠퍼스의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도록 축제 형태로 기획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총 40여 개 전공 부스가 운영된 전공상담존, 취업·창업·자격증·ROTC 등 진로 정보가 제공된 미래설계존, 전공 관련 실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인생네컷·퍼스널컬러·푸드트럭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 이벤트존 등 네 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학내 전공과 진로 전반에 걸쳐 다채로운 정보를 접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건국대는 2025학년도부터 다전공 및 부전공 졸업을 위한 최소 이수학점 기준을 완화하고, 자유전공학부를 새로 도입하는 등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히는 제도적 변화도 예고한 상태다. 이번 박람회는 이러한 제도 변화에 맞춰,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스스로 진로를 구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건국대 융합혁신교육센터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은 관심 있는 전공에 대해 교수와 선배들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듣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공식적인 정보 접근 경로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