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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8 11:53  |  국내대학

삼육대, 식목일 맞아 ‘그린힐링’ 행사…폐목재 활용한 친환경 활동 눈길

[삼육대 제공]
[삼육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삼육대학교는 지난 4일 교내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힐링 식목행사’를 개최하고, 캠퍼스의 녹지 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해종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총학생회 임원 등 약 2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교내 주요 공간에 맥문동 1만 본을 심고, 폐목재를 활용한 멀칭 작업 등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캠퍼스 내에서 발생한 폐목재를 목재파쇄기로 분쇄해 우드칩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이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폐목재의 재활용은 폐기물 감축뿐 아니라 토양 수분 유지, 잡초 억제 등의 효과가 있어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해종 총장은 “성경에서도 창조 셋째 날에 식물이 등장하는데, 이는 생명의 토대가 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이번 식목행사가 우리 공동체가 생명을 보존하고 나누는 숲과 같은 역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민 총학생회장은 “파쇄한 나무를 캠퍼스 곳곳에 멀칭 자재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삼육대 자연경관은 학교의 자랑이자 정체성이므로 앞으로 환경 보호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삼육대는 이번 식목행사를 계기로 폐자원 순환과 생태환경 보전에 대한 실천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캠퍼스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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