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809594709240d2326fc69c1451642.jpg&nmt=30)
행사는 순천향대 인문과학관 대강당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유아교육 관련 전문가 5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50년 도약, 유아교육을 다시 생각하다’를 대주제로, ‘유아교육의 본질 탐색과 실천 Ⅲ: 유아교육공동체 협력과 실천’을 소주제로 삼아, 교육·돌봄·가정·지역사회를 아우르는 공동체 간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행사는 고영미 학회장(순천향대 향설나눔대학 학장)의 개회사와 송병국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이혁규 전 청주교대 총장이 ‘공감과 협력의 진화와 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통해 공동체 중심 교육의 진화 방향과 과제를 조망했다.
주제강연에서는 김은주 부산대 교수가 ‘유보통합시대, 영유아교사 실천공동체의 소통과 연대’를, 이병호 덕성여대 교수가 ‘유아교육에서의 부모참여에 대한 현대적 관점들’을 발표해 유아교육의 정체성과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9개의 분과 발표와 현장 사례 공유, 2개의 국제 대학원생 라운드테이블, 연구윤리 교육이 진행됐다. 총 65편의 논문과 사례 발표가 이뤄져 연구자와 현장 실천가 간 학문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 중 유보통합 특별세션에서는 김대홍 숭실대 교수가 ‘대만 유보통합 법제의 형성과 시사점’을 발제하며 정책적 관점을 보탰고, 이어 교육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송병국 총장은 환영사에서 “유보통합 정책이 본격화되는 현시점에서 유아교육의 본질과 실천을 깊이 성찰할 수 있는 이번 학술대회가, 지역사회까지 연계된 교육 실현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학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고영미 학회장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도 유아교육의 본질적 가치에 주목하고, 교육공동체가 어떤 방식으로 실천해야 할지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