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한동대학교 창업보육센터(한동대BI)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한국창업보육협회 주관의 ‘2025년 특화역량BI 육성지원사업’ 산학협력형 부문에 최종 선정돼 산학협력 기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동대BI는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창업기업 지원에 적극 활용하고, 교수 및 학생 창업을 촉진하는 한편, 기술 애로사항 해결과 협업형 과제 기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업보육센터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각 대학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입주기업 성장과 대학 내 창업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한동대BI는 향후 창업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문 멘토링, 해외 투자 연계 프로그램 등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실효성 있는 창업 지원모델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포항연합기술지주 김재효 대표는 “한동대학교만의 고유한 역량을 살려 산학협력 기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입주기업의 스케일업뿐 아니라 교수 및 학생의 창업 활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동대BI는 현재 ㈜포항연합기술지주가 대학으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함으로써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뿐 아니라 한동대학교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앞서 한동대BI는 지난 3월 개최한 ‘지역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세미나(V2G)’를 통해 참가 기업에 해외 벤처캐피탈 전문가 멘토링, IR Deck 제작 지원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산학협력 기반 실적을 이미 일부 확보한 바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