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9 17:23  |  국내대학

서울과기대, 산불 피해 학생 대상 ‘특별지원장학금’ 지급

[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기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2025년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 출신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별지원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별지원장학금’은 서울과기대가 운영 중인 장학 제도 가운데 재난이나 급작스러운 가계 곤란 등으로 학업 지속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에는 산불 피해 학생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재난 극복에 대한 사회적 연대와 대학의 공적 책임을 실현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피해 사실이 확인된 학부 재학생이며, 학생은 관련 증빙서류인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은 생활비 지원 목적이며, 학교가 정한 기준에 따라 금액이 결정돼 2025년 5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서울과기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김동환 총장은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정서적 충격을 겪고 있을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장학금을 신속히 지급하겠다”며 “대학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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