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1 13:03  |  국내대학

인천대, 438명 참여한 직무부트캠프 성료…실무 이해도와 진로 확신 높여

[인천대 제공]
[인천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인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직무부트캠프’가 지난 4일 마무리됐다. 이번 부트캠프는 전공별 실무 이해를 높이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이공계와 인문계열 재학생을 대상으로 총 22개 과정이 운영됐다. 프로그램에는 43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개설된 과정은 기계설계, 반도체, 품질관리, 생산관리, 안전보건, 인공지능, 마케팅, 유통 및 물류, 은행, 영업관리, 전략기획, ESG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실무 중심 3단계 커리큘럼으로 진행됐으며, 1단계는 현직자의 직무 경험을 공유하고, 2단계는 과제 수행 및 코칭, 3단계에서는 수행 결과 발표와 평가가 이뤄졌다.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체 평균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6점으로 집계됐으며, 일부 과정에서는 만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설문에 응한 학생 중 93.4퍼센트는 직무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고, 89.1퍼센트는 진로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공계열의 ‘신제품 설계 및 개발(자동차)’과 인문계열의 ‘은행(개인·기업금융)’ 과정은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사례로 꼽혔다. 참가 학생들은 “막연했던 직무에 대해 구체적인 준비 방향이 생겼다”, “실제 직무 현장을 체험하면서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는 반응을 전했다.

인천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측은 “학생들이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역량을 점검하고, 보다 명확한 진로 설정이 가능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학생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심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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