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616111309132d2326fc69c1451642.jpg&nmt=30)
학교 측은 피해 상황이 확인되자 국제교류처와 ESG사회공헌센터를 중심으로 심리 상담과 긴급 생활지원, 학업 지속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즉시 시작했다. 모금 캠페인은 교직원과 재학생, 동문뿐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됐으며, 조성된 기금은 미얀마 유학생들의 가정에 전달돼 구호와 생활 안정에 쓰일 예정이다.
문성제 총장은 “선문대는 2천6백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하는 글로벌 캠퍼스”라며 “국가와 문화를 넘어선 교육 공동체로서 미얀마 학생들이 이번 위기 속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선문가족 전체가 따뜻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선문대는 지난 2015년 네팔 대지진 당시에도 유학생 지원을 위한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펼친 바 있다. 학교는 이번에도 ‘선문가족은 국경을 초월한다’는 교육 철학 아래 유학생에 대한 연대와 나눔의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선문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착 지원과 진로 탐색, 정서적 케어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 이해와 글로벌 인권 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 환경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