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용 ㈜아이젠파마코리아 대표 [단국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115100006112d2326fc69c1451642.jpg&nmt=30)
고정용 대표는 1985년 단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는 삼일제약과 태준제약에서 임원으로 재직하며 40여 년간 제약업계에 몸담았고, 2016년에는 난임 치료제를 전문으로 하는 ㈜아이젠파마코리아를 창립했다. 해당 기업은 현재 연 매출 300억 원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단국대에 대한 고 대표의 후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오랜 시간 이어온 실천적 나눔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는 지난 10여 년 동안 국내외 30여 개 기관과 단체에 다양한 형태의 기부를 지속해 왔으며, 특히 ▲캄보디아 아이젠스쿨 1·2·3호 건립 ▲현지 아동 및 여성 의료비 지원 ▲니제르 여성 청소년 학교 후원 ▲아프리카 토고 지역 우물 시추 ▲에티오피아 모자 건강지원 사업 등 다양한 국제 후원 활동도 병행해 왔다.
이 같은 활동은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 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계기로도 이어졌다. 기업 활동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추구해 온 고 대표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기업가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고 대표는 “007가방 하나 들고 전국을 누비던 제약회사 영업사원 시절, 제게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건 모교 단국대의 믿음과 사랑이었다”고 밝히며, “회사를 창립할 때부터 지켜온 가치인 ‘사회의 행복’처럼,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가로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