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국립강릉원주대학교와 원주시가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산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1일 오후 3시 30분,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산학2호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덕영 총장과 원강수 시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지역산업과 연계된 현장체험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산업체 지원, 생산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 도심지 오픈캠퍼스 구축 및 평생교육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현장체험오픈센터’ 개소식도 진행됐다. 센터는 원주캠퍼스 산학2호관 2층과 3층에 마련됐으며, 지역민과 학생 모두를 위한 실습 기반의 학습공간으로 활용된다. 2층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체험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3층은 실험과 실습이 가능한 공동 활용 실습실로 구성됐다.

강릉원주대학교는 이번 협약과 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산업과 인재 양성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