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부경대학교 김선진 교수(기계설계공학전공)가 대한기계학회가 수여하는 ‘신뢰성메달’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최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열린 대한기계학회 신뢰성부문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대한기계학회의 신뢰성메달은 2019년 제정된 이래 신뢰성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30년 이상 신뢰성공학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에 헌신하며, 학문적 기여와 기술적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고온 700도 환경에서 Type 316L 스테인리스강의 저사이클 피로 특성 데이터의 통계적 성질’ 등에 관한 연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이러한 전문성과 함께 학회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영향력을 넓혀왔다.

앞서 2011년에는 대한기계학회 신뢰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그간 축적된 연구 성과는 함께 연구를 진행한 대학원생들의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김 교수와 함께한 학생들은 우수논문상과 우수학위논문상을 수차례 수상하는 등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내고 있다.

대한기계학회는 1945년 창립 이후 국내 기계공학 분야의 대표 학회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현재 약 2만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공학 학술단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