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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10:54  |  국내대학

성신여대, 빈 필하모닉 여성 단원들과 특별 마스터클래스 개최

빈 필하모닉 역사상 최초 여성 콰르텟인 ‘다스 콰르텟’과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현장. 첼리스트 우르술라 벡스(Ursula Wex)가 참여 학생의 연주를 세심하게 지도하고 있다. [성신여대 제공]
빈 필하모닉 역사상 최초 여성 콰르텟인 ‘다스 콰르텟’과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현장. 첼리스트 우르술라 벡스(Ursula Wex)가 참여 학생의 연주를 세심하게 지도하고 있다. [성신여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성신여자대학교 기악과는 지난 21일,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여성 단원들로 구성된 '다스 콰르텟(Das Quartet)'을 초청해 특별 마스터클래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빈 필하모닉 역사상 최초로 여성 단원들만으로 구성된 '다스 콰르텟'과 함께 진행된 특별한 시간으로, 비엔나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빈 필하모닉은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단체로, 오랜 전통을 지닌 오케스트라이지만 여성 단원은 매우 적어, 이번 '다스 콰르텟'의 초청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에카테리나 프롤로바(바이올린), 안토니아 오니무스(비올라), 우르술라 벡스(첼로) 등 국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연주자들이 성신여대를 방문해 진행한 마스터클래스는 음악계에서도 주목받았다.

마스터클래스는 성신여대 수정캠퍼스 수정홀에서 열렸으며, 기악과 학생들이 솔로곡과 실내악을 연주하고, '다스 콰르텟' 단원들이 공개 레슨 형식으로 심도 깊은 피드백을 제공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들에게 직접 지도를 받으며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성신여대 기악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에 관심 있는 교내 구성원들도 자유롭게 청강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음악을 통한 교류의 장을 열었다. 행사는 큰 호응을 얻으며,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과 국제적인 예술 교류의 기회를 제공했다.

성신여대 기악과는 지난해 베를린 필하모닉 마스터클래스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음악 교육의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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