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인문대학, 무주교육지원청과 인문교육 협력 MOU [전북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516313407719d2326fc69c1451642.jpg&nmt=30)
이번 협약은 지역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무주지역 내 청소년에게 인문교육과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인문 프로그램 운영 학급 유치,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문 콘텐츠 개발, 사업 홍보 및 공동 운영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전북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무주지역 학생들이 지역의 인문자산을 직접 접하고 배우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역-인문 융합정책으로, 지역의 고유한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강좌, 전시, 체험, 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인문학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전북대는 무주군과 함께 ‘자연특별시 무주, 인문도시로 무주다움을 완성하다’를 주제로 오는 9월부터 3년간 인문도시 지원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국비 4억 2천만 원과 무주군 대응자금 7천5백만 원을 포함해 총 4억 9천5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2일에는 무주군 상상반디숲 다목적홀에서 전북대 인문학연구소와 무주군청, 13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 발족식과 협약식이 진행된 바 있다. 이번 무주교육지원청과의 협약은 지역 내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본격화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상현 전북대 인문대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교육과 지역 인문자산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교육 생태계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미래세대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