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경기과기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516512408947d2326fc69c1451642.jpg&nmt=30)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건축소방안전학과 재학생들이 지난 23일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린 제14회 경기도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해 대학·일반부 부문 장려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시흥시와 경기과기대 공동 대표로 출전해 수상 성과를 거뒀다.
대회는 심정지 환자 발생 상황을 연극 형식으로 구성하고, 골든타임 내 적절한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과기대 대표팀은 건축소방안전학과 재학생 6명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시나리오와 숙련된 심폐소생술 수행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박경민 학회장은 “단순히 수상을 위한 도전이 아니라, 배워온 심폐소생술이 실제 생명을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를 체감할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원들과 함께 쌓아온 연습의 시간들이 하나의 연극처럼 무대 위에서 생동감 있게 펼쳐졌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방부형 학과장은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융합교육의 성과를 실전에서 입증한 사례”라며, 학과가 지향하는 실무중심 교육의 방향성을 잘 보여줬다고 밝혔다.
지도교수로 현장을 함께한 김소윤 교수는 “학기 중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훈련에 임한 학생들의 열정이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학과의 실천적 교육 철학과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의지가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