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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14:03  |  국내대학

사이버한국외대, ‘경계를 허무는 번역’ 학술대회 성료

사이버한국외대-한국번역학회 공동 학술대회 사진 [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대-한국번역학회 공동 학술대회 사진 [사이버한국외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부와 한국번역학회가 공동 주최한 학술대회가 지난 19일 사이버한국외대 사이버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번역학회는 1999년에 창립되어 국내 최대 회원수를 자랑하며, 인문학 분야 KCI 피인용지수 상위권을 유지하는 학회로, 첨단 분야에서의 산학협력과 다양한 국제 협력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계를 허무는 번역 – K-콘텐츠의 세계적 도약’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진행되었으며, 미국, 몽골, 콜롬비아, 모로코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 150여 명이 참여하여 활발한 학술 교류의 장을 펼쳤다.

행사는 이종봉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 교수와 김순미 한국번역학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으며, 이구용 KL매니지먼트 대표는 ‘세계 속의 한국문학’을 주제로, 이형진 숙명여대 교수는 ‘한국문학 영어번역의 주체’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서는 한국문학 번역의 현주소와 향후 진출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강 이후, 참가자들은 A세션(문학번역 연구 및 교육), B세션(문학번역 산업과 실무, 뮤지컬·연극 번역), C세션(문화콘텐츠 및 AVT, 기계번역 기술, 번역기술 트렌드)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수능 영어 독해교재 번역문의 활용 현황’, ‘K-뮤지컬의 영미권 진출 과정에서의 번역의 역할’, ‘에세이 한영 번역 사례 분석을 통한 인간 번역과 ChatGPT 협업 가능성 고찰’ 등의 주제로, 참가자들이 번역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종봉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15개의 기관이 참여하고 26편의 논문이 발표되어, 학계와 산업 현장을 아우르며 번역학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문가들이 지식과 통찰을 나눌 수 있는 학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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