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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17:34  |  국내대학

한동대 환동해지역혁신원, 청소년 코딩 교육 브랜드 'Re:Bot' 런칭

한동대 환동해지역혁신원 2025 ReBot 경진대회 참가 청소년 및 관계자들 [한동대 제공]
한동대 환동해지역혁신원 2025 ReBot 경진대회 참가 청소년 및 관계자들 [한동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한동대학교 환동해지역혁신원은 청소년 코딩 교육 브랜드 'Re:Bot'을 런칭하고, 지역 교육 균형 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환동해지역혁신원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포항시 제1캠퍼스 파랑뜰에서 '2025 Re:Bo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포항시 청소년 약 40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2인 1팀으로 구성되어 로봇과 코딩을 활용한 경쟁을 펼쳤다.

'Re:Bot'은 '코딩으로 다시 태어난 로봇'과 '코딩을 새롭게 배우는 청소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환동해지역혁신원의 청소년 코딩 교육 브랜드다. 이번 경진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로봇과 코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포항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 및 소외계층에게 우선적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한 점이 주목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교육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 학생들은 LEGO 스파이크 프라임 코딩 교구를 활용해 로봇을 제작하고, 로봇씨름 종목에서 경쟁을 벌였다. 첫날에는 로봇 제작 및 프로그래밍 교육과 경기 룰 탐구가 이루어졌으며,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경진대회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회에서는 대상 1팀에게 환동해지역혁신원장상과 함께 1인당 20만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되었고,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에는 각각 환동해지역혁신부원장상과 경남콘텐츠산업협회장상이 수여되었다. 이외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이 제공됐다.

참가한 한 청소년은 "포항 내에서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으며, 다른 참가자는 "코딩에 관심이 많았고, 무료 교육 기회가 제공되어 매우 기쁘게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동해지역혁신원은 이번 청소년 코딩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전반을 위한 혁신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심규진 부원장(창의융합교육원 조교수)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청년, 중장년, 노년층까지 지역의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심 부원장은 이어 "2025년 하반기부터는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사업화를 추진하는 소셜 벤처 영역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다"며, 포항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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