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1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코리안심포니) 대표이사에 박선희 음악 전문가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박선희 신임 대표이사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재직하며 재단의 중점 사업인 국내 음악 영재 발굴과 클래식 음악 국제교류에 앞장섰다. 한국 클래식 음악 시장을 발전시키고 관객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또한,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과 같은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과 한국의 젊은 음악가의 협연 무대를 기획하는 등 국내의 신진 예술가 육성에 힘써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박선희 신임 대표이사는 탁월한 기획력과 업무 추진 능력을 바탕으로 코리안심포니가 국내 대표 교향악단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적임자"라며 "이번 박선희 대표이사 임명을 통해 코리안심포니의 경영 혁신뿐만 아니라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