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2018년 자사 플랫폼을 통한 연간 거래액 20조 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작년 3월 처음으로 월간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했다. 이어, 9월에 월간 거래액 2조 원을 넘어섰고, 12월에는 전년도 연간 거래액에 준하는 3조 원을 달성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2018년 카카오페이는 결제, 송금, 청구서, 인증 등 기존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과를 이끌며 오프라인 시장 진출과 전문 금융 서비스 확장 등 새로운 도전을 거듭해 국내 대표 생활 금융 플랫폼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작년 1월 ‘카카오페이카드’를 출시하며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알렸다. ‘카카오페이카드’는 연결한 금융 계좌에서 충전한 카카오페이머니로 전국 모든 오프라인 카드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카드다. 현재 100만 장 이상 발급됐다. 5월에는 플라스틱 카드나 현금 없이 스마트폰의 QR코드·바코드로 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 선보였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오프라인 결제 시장 진출, 투자 서비스 출시 등 금융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기 위해 도전한 결과 2,600만 사용자들이 한 달에 3조 이상 거래하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2019년에도 사용자들의 일상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