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가맹점의 스마트한 업무 지원을 위한 실시간 정보 메신저 '챗봇 브니'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챗봇 브니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챗봇 서비스다. 점포 운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가맹점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메신저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한 만큼 접근성이 좋고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챗봇 브니와 플러스 친구를 맺고 점포 POS 화면에 형성돼 있는 QR코드를 인식한 후 간단한 인증절차만 거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챗봇 브니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철저한 사용자 중심의 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점포 근무자의 문의에 보다 효과적이고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 중심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내용을 인식하고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요 신상품이나 각종 시설·장비 관리에 대한 동영상도 제공함으로써 점포 운영 효율 증진을 위한 정보 메신저 챗봇 브니의 활용 가치를 더욱 높였다.
더불어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질의도 문장이 아닌 키워드 중심형으로 구성해 1~2개의 단어만 입력해도 원하는 답변을 빠르게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세븐카페 이용 방법 알려줘' 대신 '세븐카페 이용'만 말해도 그 의미를 인식해 빠른 답변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챗봇 브니 서비스가 점포의 기본 경쟁력을 높이고 편리한 운영 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전에는 점포 근무 중 궁금한 사항이나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고객센터나 담당 직원과 직접 통화해야 했다. 그렇다보니 즉각적인 대응도 어렵고 시간도 많이 소요됐다.
이제는 챗봇 브니를 통해 경영주와 아르바이트 근무자 모두 각종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솔루션을 통해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고객 문의에도 효과적인 응대가 가능한 만큼 서비스 품질도 한층 높일 수 있다. 특히, 심야시간대 접객 서비스를 크게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세븐일레븐 측은 기대하고 있다.
강철 세븐일레븐 서비스혁신팀장은 "올해 초 친절·청결 1등 편의점을 선포하고 점포의 기본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챗봇 브니는 점포 근무자의 역량과 오퍼레이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려 세븐일레븐을 방문하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특급 도우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