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이 생활예술매개자(Facilitating Artist, FA)를 29일부터 2월 18일까지 모집한다.
생활예술매개자는 자생적 생활예술 활동의 확산을 돕는 전문가를 뜻한다.
이번 공모는 자치구의 생활권을 기반으로 활동할 '지역 매개자' 50명과, 장르별(오케스트라, 댄스, 동아리 네트워크, 일상예술) 매개활동을 지원할 '장르 매개자' 14명, 총 64명을 선발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생활예술매개자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월평균 120만 원의 활동비와 역량강화 교육을 받는다.
생활예술매개자의 주 역할은 생활예술 동아리 등 각종 모임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모임을 운영하며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자원을 연결해주거나 전문가 매칭, 연습 공간 정보 제공, 발표회 활성화 등 다양한 인적·공간 자원을 지원한다. 또한 생활문화 동아리와 각종 예술 단체를 연결해줌으로써 시민의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돕는다.
모집분야는 지역 매개자 분야의 '생활문화 거버넌스25'와 장르 매개자 분야의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생활예술 댄스', '동아리 네트워크', '일상예술'등 총 5개 사업 분야로 나뉜다.
이번 생활예술매개자 공모는 문화예술 활동 혹은 생활예술 매개 활동을 2년 이상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세부 지원자격은 생활예술매개자 활동을 하고 있거나 과거 활동 경험이 있는 자, 지역 문화예술활동, 생활문화예술(동아리 포함) 관련 분야에서 활동한 자, 문화예술 분야에서 시민 문화예술활동을 중심으로 기획·활동 경력이 있는 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