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디즈니가 ‘넷플릭스’의 독주 무대였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디즈니의 무기는 ‘콘텐츠’다. 디즈니는 2009년 마블 인수에 이어, 지난해 21세기 폭스까지 섭렵했다. 이에 따라, ‘엑스맨’ 데드풀’ 등의 인기 콘텐츠들이 디즈니로 넘어오게 됐다.
쏟아지는 콘텐츠를 담아낼 자사만의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도 출시한다. 마블, 애니메이션 등 디즈니의 대표 콘텐츠는 물론, 새로운 자체 제작 프로그램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디즈니는 그동안 자사 콘텐츠를 공급하던 ‘넷플릭스’와 계약을 만료했다. 3월부터는 넷플릭스에서 디즈니의 작품들을 볼 수 없다.
디즈니 플러스의 가격이나 출시일은 밝혀지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4월 11일 디즈니 투자자 행사에서 디즈니 플러스 데모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경아 기자 hga@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