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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월)

삼성전자, 'KBIS 2019'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라인업 공개... '밀레니얼 세대 겨냥'

승인 2019-02-19 12:47:00

데이코와 함께 400평 규모로 참가, 전시 규모 전년 대비 2배 확대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삼성전자와 데이코가 19일부터 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 2019(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9)'에 참가해 혁신 기술과 디자인이 접목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KBIS는 전 세계 6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로 올해 삼성전자는 데이코와 함께 총 400평 규모로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데이코는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미국 럭셔리 주방 가전 전문 업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셰프컬렉션' 빌트인 가전을 중심으로 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주방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투스칸 스테인리스(Tuscan Stainless)' 주방 가전 패키지 / 사진=삼성전자
'투스칸 스테인리스(Tuscan Stainless)' 주방 가전 패키지 / 사진=삼성전자
특히, 신규로 선보이는 '투스칸 스테인리스(Tuscan Stainless)' 주방 가전 패키지는 일반적인 스테인리스 소재와 달리 고급스러우면서도 따뜻한 색감을 살려 차별화했다.

투스칸 스테인리스는 미국 밀레니얼 세대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풍요로운 자연과 흙이 지닌 감성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브라운 계열 색상을 가미하고 반무광으로 처리해 메탈 소재가 주는 차가운 느낌을 덜어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4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와 인공지능 스피커 '갤럭시 홈'을 중심으로 주방·거실·자녀방 등으로 꾸며진 '커넥티드 리빙존(Connected Living Zone)'을 마련한다.

관람객들은 이 공간에서 인공지능 플랫폼 '뉴 빅스비'를 통해 연결성과 편리성이 한층 강화된 홈 IoT를 체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거실에서 '갤럭시 홈'을 통해 음성명령을 하면 시청하던 스마트 TV로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보관중인 식품을 확인하거나, 스마트폰이 다른 방에 있어도 주방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로 전화를 받는 등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홈IoT 경험을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드레스룸과 세탁실 등으로 구성된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존(Lifestyle Innovation Zone)'을 꾸미고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세탁기·건조기 신모델 등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도 대거 소개한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CES 2019에 첫 선을 보인 바 있으며, 미국 현지 생산을 위해 개발된 드럼 세탁기에 이어 전자동 세탁기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 제품은 세탁시간을 30분대로 줄여주면서도 탁월한 세탁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이 자신의 삶과 여가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데 착안해 더욱 빠르고 간편한 세탁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제품이다.

한편, 데이코는 주방이 엔터테인먼트와 사교 활동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감안해 3가지 콘셉트의 전시존을 운영한다.

가족들과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꾸민 '팜투테이블(Farm-to-Table) 존', 격식 있는 디너 파티를 표현한 '구르망(Gourmand, 미식가) 존',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바(Bar) 콘셉트의 '스피크이지&시크릿 룸(The Speakeasy&Secrt Room)'으로 전시 공간을 연출하고 '모더니스트 컬렉션'과 '헤리티지' 등 데이코의 럭셔리 빌트인 가전이 주는 가치를 강조한다.
모더니스트 컬렉션 / 사진=삼성전자
모더니스트 컬렉션 / 사진=삼성전자
강봉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인공지능과 IoT 기술이 대중화되고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이 밀레니얼 세대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는 가치를 제공해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아 기자 hga@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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