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진병두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 60조5600억원, 영업이익 15조6400억원)에 비해 각각 14.13%, 60.36% 감소했다.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전분기(59조2700억원)대비 12.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10조8000억원) 대비 42.59% 줄었다.
이는 2016년 3분기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로 5조원 대를 기록한 이후 10분기 만에 최저 수준이다. 또 역대 1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메모리 ‘슈퍼사이클’ 이전인 2016년 1분기(6조 6800억원)보다 저조하다.
삼성전자는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진병두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