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박주하 기자]
변광용 거제시장은 5월 31일 시장실에서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과 관련, 국도비 확보를 위해 자체 발굴한 15개 신규사업의 활동계획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재원 확보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예산담당관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지역경제 불황에 따른 세수감소를 국도비 확보를 통해 돌파하고자 2020년과 2021년 사업신청에 대비키로 했다.
대규모 투자사업의 경우 사업을 시행하기까지 2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지금부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도장포항 확장 개발(350억) ▲ LNG 벙커링 클러스트 구축사업(1782억) ▲친환경 글로벌 선도 미래친환경선박 R&D구축사업(4500억) ▲자율운항선박 R&D 플랫폼 구축사업(5000억) ▲거제형 로컬푸드 직매장 +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80억) ▲거제시 청년창업꿈터 조성(40억) ▲테어링아트(10억)를 활용한 바람미술관 조성(100억) ▲고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160억) 등이다.
발굴된 사업에 대한 실제 추진여부와 추진방법에 대해서는 사업의 타당성과 설득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도록 해당부서의 면밀한 추가검토가 이뤄진다.
변 시장은 “발굴된 사업 중에 될 수 있는 것이 있고 될 수 없는 것이 있는 줄 안다. 하지만 하려고 하면 해야 하는 이유가 10개고 안 하려고 하면 못할 이유가 10개다”며 “긍정적인 사고로 추진하면 한계가 없고 부정적인 사고로 접근하면 할 게 하나도 없다”고 했다.
따라서 “우리시가 위기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지금이 중앙정부에 국비를 요구할 수 있는 적기이며,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며 발굴된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추진과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박주하 기자 pjh@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