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송철호)가 6월 3일 서울중소기업협회중앙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과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우수사업 부문에서 동시에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시는 이번 일자리 대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 2개 부문 수상과 함께 인센티브로 1억 원의 사업비도 받게 됐다.
울산시가 수상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은 2018년 일자리대책 추진실적에 대한 종합 평가로, 민선 7기 출범 이후 고용위기 극복과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일자리‧산업 중심 조직체계를 실현하고, 울산형 일자리프로젝트 전략 수립, 일자리재단 및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 구성 추진 등 일자리 중심의 시정 구현에 온 힘을 쏟아온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2018년 대표사업으로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릴레이, 청년 희망울산 프로젝트, 동아줄 같은 창업생태계 구축, 조선업 위기대응「실·퇴직자 일자리 전환 프로그램」등 추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우수사업 부문에서 ‘우수상’에 선정된 사업은 ‘울산형 취약계층 노동자 건강증진사업’이다.
이 사업은 산업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파트 청소노동자, 학교급식 노동자, 운수업 종사 노동자 등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한 사업으로, 2018년에 총 1156명의 노동자에게 지원 혜택을 제공해 지역의 노동시장 양극화 문제를 해소해 나가는데 주력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울산형 일자리창출을 위해 노력한 공적이 반영된 결과로 생각한다” 며 “그간 쌓아온 경험과 역량, 상생의 협력을 토대로 일자리 행복도시 울산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 및 성과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를 위해 마련돼 올해로 8번째를 맞았다.
전국의 240여 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과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우수사업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