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2.22(일)
[비욘드포스트 김상호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K2(회장 정영훈)가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 및 WWF(세계자연기금)와 미세먼지를 줄이고 녹지를 확충하는 도심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 먼지 저감을 위해 K2와 울산광역시, WWF가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협약식은 4일 오후 울산 광역시청 접견실에서 K2 지철종 부사장과 울산광역시 송철호 시장, WWF-KOREA 이정미 선임국장 등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2는 협약 체결과 함께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주변에 완충녹지를 조성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심 숲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심으로 퍼지는 대기오염물질을 차단하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K2 지철종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산 지역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심 숲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인 자연보전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2는 지난해 시작한 프로텍션포올(Protection for all) 캠페인을 통해 산행 시 발생하는 쓰레기를 되가져오는 클린백 캠페인과 오대산 국립공원 생태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올해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심 숲 조성 프로젝트를 시작해 지난 4월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 다양한 나무를 식재하는 등 지속적인 자연보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상호 기자 ks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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