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상호 기자]
조아라는 6월 11일 태국 방콕 현지에서 태국 콘텐츠 플랫폼 욱비(Ookbee)와 출판사 잠사이(Jamsai)와의 웹소설 공급 계약 체결식을 각각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조아라는 욱비(Ookbee)와 지난해 6월 첫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올 1월과 6월 추가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사 인기 웹소설 9개 작품을 태국 콘텐츠 플랫폼 시장에 연재하게 됐다.
조아라는 욱비(Ookbee)와 추가 계약을 맺은데 이어 태국 대형 출판사 잠사이(Jamsai)와는 첫 공급 계약을 맺어 종이책을 출간함으로써 콘텐츠 플랫폼뿐만 아니라 종이책 시장까지 독자층의 폭을 넓힌다. 조아라는 잠사이(Jamsai)와의 종이책 출간 계약으로 태국 출판시장에 조아라 자사 소설을 처음으로 공개하게 됐다.
잠사이(Jamsai)와 계약을 맺은 작품은 고시원 배경 미스터리 추리 탈출극 <문고리를 잡아 돌려서>이다. 청년들이 고시원을 탈출한다는 콘셉트로 태국 젊은 독자층을 겨냥했다.
이번 욱비(Ookbee)와 잠사이(Jamsai)와의 계약 체결식은 ‘2019 태국 K-콘텐츠 엑스포’가 열린 방콕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이 행사는 콘텐츠 비즈니스 가능성이 높은 국내 콘텐츠 산업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조아라 사업개발팀 김현보 차장은 “조아라는 이번 계약과 행사 참여를 통해 태국 콘텐츠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호 기자 ksh@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