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상호 기자]
폭염의 기운이 느껴지는 여름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덥고 습한 날씨에 땀과 유분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피부 고민이 생기는 계절. 흘러내리는 메이크업과 쾌쾌한 땀냄새, 축축하고 떡진 모발 등 남녀를 불문하고 땀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이 많다. 뜨거운 여름 머리부터 발끝까지 상쾌하게 케어해주는 뷰티 조합을 소개한다.
■ 철벽 메이크업 유지해주는 꿀조합
가만히만 있어도 흐르는 땀에 아침에 고왔던 메이크업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리고, 번들거림만 남기 일쑤다. 방금 화장한 듯 메이크업을 오랫동안 유지해주는 것은 물론 피지를 조절해주는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익스트림 세팅 픽서’는 피부에 얇지만 강력한 고정막을 형성해 메이크업을 가벼우면서도 견고하게 유지시켜주는 픽서이다. 반짝이는 코팅막을 형성하는 기존의 픽서 제품과 달리 산뜻하고 보송하게 마무리되며, 미세하고 촘촘한 안개 분사 타입이 얼굴에 고르게 분사돼 뭉침 없이 처음 메이크업 그대로 고정해 준다.
라로슈포제의 '세로징크 세범 컨트롤 토닝 미스트'는 피지조절, 모공수축,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는 징크 설페이트 트리플 솔루션으로 민감한 지복합성 피부가 사용하기에도 적절한 일명 '기름종이 미스트'이다. 더운 날씨에 올라온 유분기를 잡아줘 메이크업 픽서로도 활용할 수 있다.
■ 땀과 체취 완벽하게 케어해주는 찰떡 궁합 아이템
여름철 자신에게서 풍겨오는 체취로 인해 곤혹스러웠던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과도한 땀 분비를 막아주고 향기롭고 산뜻한 바디 컨디션을 위한 제품을 추천한다.
더마비의 ‘데오프레쉬 바디 프라이머’는 땀이 나는 것을 방지하고 파우더 코팅한 듯 보송하고 산뜻하게 유지해 준다. 물이 단 1%도 함유되지 않은 무수(無水) 제형으로 세균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며, 알루미늄화합물을 배제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휴대가 간편한 용량으로 수시로 겨드랑이나 목덜미, 발 등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발라 여름철 바디 피부의 불쾌함과 찝찝함을 빠르게 케어할 수 있다.
더마비 ‘데오프레쉬 바디 로션’은 여름철 바디 보습과 체취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가벼운 텍스쳐의 젤 로션이다. 천연 소취제로 불리는 ‘내추럴 데오 컴플렉스’가 불쾌한 체취를 비롯한 땀냄새를 효과적으로 케어한다.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어 수분을 공급하며 빙하수, 히알루론산, 브로콜리추출물 등이 함유되어 무더위와 강한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 여름에도 보송한 두피 위한 히든템
뜨거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된 모발은 건조해지고 약해져 윤기를 잃기 쉽다. 또한 땀과 유분으로 인해 기름져 갈라지는 머리는 하루 종일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때문에 수시로 두피를 케어할 수 있고, 보송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아로마티카의 ‘티트리 퓨리파잉 토닉’은 유분감과 트러블을 완화하는 티트리와 박하, 라벤더, 로즈마리, 페퍼민트, 멘톨 등 허브와 민트 성분이 배합된 천연성분 98%의 토닉이다. 아침 저녁으로 두피의 답답한 부분에 뿌리고 손가락으로 눌러주면 탁월한 진정과 쿨링 효과로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클로란 ‘네틀 드라이 샴푸’는 피지 조절 효능이 뛰어난 네틀 성분을 함유한 세계 최초의 드라이 샴푸이다. 유분기를 흡착하는데 도움을 주는 미세 입자 파우더인 네틀 성분을 함유한 스프레이 타입으로 여름철 과잉 분비된 피지와 습기를 머금은 두피와 모발을 하루 종일 보송하고 상쾌하게 해준다.
김상호 기자 ksh@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