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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월)

[주간VOD-6월 2주] ‘아스달 연대기’ 1위 차지…‘걸캅스’ 1위 유지, ‘어린 의뢰인’, ‘배심원들’ 2, 3위

승인 2019-06-19 13:49:31

[주간VOD-6월 2주] ‘아스달 연대기’ 1위 차지…‘걸캅스’ 1위 유지, ‘어린 의뢰인’, ‘배심원들’ 2, 3위
[비욘드포스트 김상호 기자]
케이블TV VOD가 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 HCN 등 14개사의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750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한 ‘6월 2주차 영화 및 방송 VOD’의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지난 주 대비 2계단 상승해 방송 VOD 순위 1위에 올랐다. ‘아스달 연대기’는 막대한 제작비와 장동건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작품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파트 1에 해당하는 6부작이 마무리됐다. 6화 말미에 새로운 캐릭터 ‘사야’가 깜짝 등장하며 파트 2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영화 VOD 순위에서는 ‘걸캅스’가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라미란, 이성경 주연의 코미디 액션물로 두 형사가 디지털 성범죄 사건 해결을 위해 벌이는 비공식 합동 수사를 유쾌하게 그려냈다. 다소 무거운 사회적 문제를 현실감 있게 다루면서도 오락영화로서의 재미를 갖춰 안방극장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어린 의뢰인’이 2위로 진입했다.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세 소녀와 그를 도우려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실제 사건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이 작품은 아동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

또 한 편의 법정 영화 ‘배심원들’이 6계단 상승, 3위에 올랐다. 2008년에 있었던 대한민국 첫 국민참여 재판을 모티브 삼아 재구성했으며, 생애 처음으로 누군가의 죄를 심판해야 하는 배심원들과 이들과 처음으로 함께하는 재판부가 펼치는 특별한 재판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한국 영화 흥행 기록을 다시 쓴 코미디물 ‘극한직업’과 ‘포켓몬스터’ 캐릭터들의 출동으로 성인 관객들의 추억을 소환한 ‘명탐정 피카츄’가 전주와 동일하게 4, 5위를 기록했다. 증권가를 다룬 범죄물 ‘돈’은 2계단 상승해 6위에 올랐고, 어린이들의 영원한 ‘뽀통령’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과 마블의 히어로물 ‘캡틴 마블’이 7, 8위로 뒤를 이었다.

죽은 혼령을 불러내는 강령술을 다룬 공포물 ‘0.0MHz’가 9위로 진입했다. 1.2억뷰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원작 연재 당시 화제를 모은 머리카락 귀신 등을 영화적으로 재현해 공포영화 마니아들을 사로잡았다.

방송 VOD 순위 2위에는 ‘강식당2’가 다시 올랐다. 14일 방송에서는 영업 둘째 날 멤버들의 좋은 호흡이 돋보인 한편, 준비한 메뉴와 맞지 않는 날씨, 아이스크림 기계 고장 등 문제가 발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하나, 이진욱 주연의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 시즌3’은 2계단 하락해 3위를 기록했다.

TV조선 예능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번째: 연애의 맛’이 3계단 상승해 4위에 올랐다.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2’, MBC 수목드라마 ‘봄밤’이 각 5, 6위를 유지한 가운데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가 7위로 진입했다. 포털사이트에서 일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임수정, 전혜진, 이다희의 호연과 신선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홈초이스는 지난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다. 2018년 4월엔 ‘케이블TV VOD’에서 ‘홈초이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현재 홈초이스는 디지털케이블TV VOD 서비스(케이블TV VOD), VOD 광고, 영화 배급, 채널 사업(유맥스, 신기한나라TV, 가이드채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주간VOD-6월 2주] ‘아스달 연대기’ 1위 차지…‘걸캅스’ 1위 유지, ‘어린 의뢰인’, ‘배심원들’ 2, 3위


김상호 기자 ks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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