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2.23(월)
[비욘드포스트 김상호 기자]
케미렌즈가 올 여름 자외선에 대비해 선글라스 등 자사에서 공급하는 모든 아웃도어안경렌즈에 자외선 최대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차단의 퍼펙트UV 기능을 장착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22일)를 앞두고 초여름 자외선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는 평균 낮시간이 14시간 30여분으로 춘추분과는 약 2시간 반, 동지보다는 5시간이 길다. 일조 시간이 긴만큼 하지를 낀 여름에는 자외선에 노출되는 양이 많다.

피부건강 이상으로 눈 건강은 자외선에 취약해 각종 안 질환과 눈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범이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안구 노화와 백내장, 황반변성 등의 눈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서울 소재 대형종합병원이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노인성 안질환으로 통하는 백내장이 30, 40대의 건강한 성인에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과다한 자외선 노출이 주요 원인중의 하나로 지적됐다.

안경렌즈 종합 브랜드사 케미렌즈는 근시용 일반투명렌즈와 노안용 누진다초점렌즈외에도 선글라스렌즈, 케미포토블루 변색렌즈, 스포츠고글렌즈 등 자사 생산 모든 아웃도어용렌즈에 자외선 차단 퍼펙트UV 렌즈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퍼펙트UV 기능은 자외선을 최대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9% 이상 완벽하게 차단한다.

케미포토블루 변색렌즈는 실외에서는 선글라스렌즈로 자외선을 차단하고 실내에서는 일반투명렌즈로 바뀌어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서 발생하는 청색광(블루라이트)을 30%이상 차단한다. 케미스포츠고글렌즈는 테니스 골프 사이클링 골프 등산 등 야외 레저스포츠에 특화된 렌즈로 운동시에도 착용의 활동성과 편의성이 뛰어나다.

케미렌즈 관게자는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백내장 등 눈의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야외활동량이 많거나, 여름처럼 일조량이 많을 때에는 자외선 차단 렌즈로 눈을 보호하는데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호 기자 ksh@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