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상호 기자]
최근 무선 이어폰이 인기다. 줄이 꼬이는 등 유선 이어폰을 사용할 때 겪는 불편함이 없어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최근 수년간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전체 이어폰의 매출액 가운데 무선 이어폰의 매출 비중이 꾸준히 늘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전체 이어폰 매출액 가운데 무선 이어폰의 비중은 2015년 절반을 넘어선 데 이어 2017년 약 65%, 2018년 약 75%, 2019년(1~5월) 약 80%로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자체 브랜드(PB) ‘하이메이드’ 무선 이어폰(모델명: HM-QCY-T1PRO)을 출시했다. 하이메이드무선 이어폰은 글로벌 무선 이어폰 제조사 QCY의 제품으로, 롯데하이마트가 QCY 국내 총판을 통해 수입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하이메이드 무선 이어폰(모델명: HM-QCY-T1PRO)’은 QCY의 대표 히트상품 ‘T1’ 라인업의 프리미엄 제품이다. 최신 블루투스 버전5.0이 탑재됐으며, 충전 케이스 배터리 용량도750mAh로 ‘T1’보다 약 50% 개선됐다. 이어폰(개당)의 배터리 용량은 43mAh로, 완충하면 음악재생이나 통화를 최대 4시간 가량 할 수 있다. 터치 작동방식을 도입해 이어폰을 터치하면 이전/다음곡 재생, 통화 연결/거절, 인공지능(AI) 비서 호출을 할 수 있다. 이어폰은 커널형 디자인으로 착용감이 우수하며, 필요에 따라 한쪽 또는 양쪽 모두를 재생할 수 있다. 충전 케이스 측면에는 총 4단계의 LED 조명이 있어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5만 4900원으로, 사양이 비슷한 시중 제품 보다 최대 10% 이상 저렴하다. 애프터서비스(A/S)는 롯데하이마트가 맡는다.
롯데하이마트 류진아 PB개발 팀장은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무선 이어폰 시장의 대표주자인 QCY의 프리미엄 제품을 PB 상품으로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하고 새로운 상품들을 발빠르게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2016년부터 자체 브랜드인 ‘하이메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4도어 냉장고, 65형 TV, 에어컨 등 대형가전뿐 아니라, 선풍기, 헤어드라이어, 에어프라이어 등의 생활/주방가전, PC주변기기, 모바일 액세서리 등 디지털 상품까지 80여개 품목에서 약 500여개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김상호 기자 ksh@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