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2.23(월)
K7 프리미어.(사진=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사진=기아자동차)
[비욘드포스트 김상호 기자]
기아자동차가 출시 3년 만에 신차급 변화를 감행한 ‘K7 프리미어(PREMIER)’의 가격을 확정하고 24일 정식 출시했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를 세분화된 고객의 수요에 맞춰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 5개의 엔진 라인업을 갖춰 동시 출시했으며, 가격은 2595만~4015만원으로 책정했다.

트림별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인하 기준 ▲2.5 가솔린 프레스티지 3102만원, 노블레스 3367만원 ▲3.0 가솔린 노블레스 3593만원, 시그니처 3799만원 ▲2.4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622만원, 노블레스 3799만원, 시그니처 4015만원 ▲2.2 디젤 프레스티지 3583만원, 노블레스 3760만원 ▲3.0 LPi(일반) 프레스티지 3094만원, 노블레스 3586만원, 3.0 LPi(면세) 2595만~3430만원이다.

[신차출시] 기아 ‘K7 프리미어’…2.5 가솔린 3102만원부터

기아차 최초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을 적용한 2.5 가솔린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화를 통해 최고출력 198마력(ps), 최대토크 25.3kgf·m에 복합연비 11.9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기통당 MPI(간접분사) 인젝터, GDi(직접분사) 인젝터 두 종류의 연료분사 인젝터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운전 조건에 따라 최적의 연료를 분사해 배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기존 2.4 가솔린 모델(11.2km/ℓ) 대비 향상됐다.

3.0 가솔린 모델은 V6 고배기량만이 줄 수 있는 최고출력 266마력(ps), 최대토크 31.4kgf·m의 묵직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R-MDPS(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를 적용해 조향 응답성을 강화했다. 2.4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연비 16.2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뿐만 아니라 EV 모드의 압도적인 정숙성을 갖췄다.

국산 동급 유일의 디젤 엔진을 탑재한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를 달성해 강력한 토크를 원하는 고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최근 일반 고객들에게도 판매가 허용된 3.0 LPi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ps), 최대토크 28.6kgf·m를 낸다.

한편 이번 K7 프리미어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2일부터 21일(영업일 기준)까지 첫날에만 2500대가 몰렸고 8일 간 총 8023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김상호 기자 ks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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