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상호 기자] 더위가 점차 달아오르면서 불쾌지수와 짜증지수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여름철 높은 온도와 습한 날씨는 피부, 두피에 자극을 주어 탄력 저하, 트러블, 열노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문제점들로 달아오른 피부와 두피에 시원함과 진정 효과를 선사하는 쿨링 케어 제품이 인기다. 뷰티업계에서는 여름철에도 얼음과 같은 시원함을 선사하여 온도를 낮춰주는 다양한 쿨링 화장품이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뜨거운 여름 더위를 날려줄 얼음과 같은 부위별 쿨링 케어 제품을 소개한다.

피부만 자극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가장 노출이 되기 쉬운 부분은 몸의 꼭대기에 있는 두피다. 여름철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면 두피 온도가 올라가면서 자극이 되어 가려움증, 홍조, 두피 트러블 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두피가 예민해지고, 탄력을 잃어 두피 노화도 가속화 되기 쉽다. 이를 위해 두피를 시원하게 진정시켜주는 쿨링 케어가 필요하다.

클로란의 ‘아쿠아민트 두피 딥클렌징 샴푸’는 두피에 쌓인 각질, 피지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까지 세정해주며, 외부환경으로 예민해진 두피에 쿨링 효과를 선사한다. 핵심성분인 아쿠아민트 추출물을 함유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해주며, 저자극 계면활성제 성분이 부드럽게 세정해준다. 또한, 리프레싱 콤플렉스 성분이 함유되어있어 즉각적인 두피 쿨링 효과가 가능하다.

두피를 진정시켜주었다면, 다음은 피부다. 피부도 장시간 강한 햇빛과 자외선으로부터 자극을 받으면 붉게 달아오르고, 화장도 금새 무너지기 쉽다. 에뛰드하우스의 '얼려쓰는 알로에 수딩젤'은 여름철 자극받은 피부에 수분감을 충전해주고, 피부 온도를 내려주는 멀티 수딩젤 제품이다.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쿨링 효과로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열려서 사용하면 그 기능이 강화된다. 일반 스킨케어의 제품의 경우 냉동실에 두면 사용이 불가능한 반면, 이 제품은 영하 15℃에서도 얼지 않아 얼려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2~3시간 냉동고에 보관하면 쿨링 효과를 극대화해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알로에 추출물 80.6%가 함유돼 수분을 공급하며, 편백추출물이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아울러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자극 안심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체온관리와 체취에 더욱 예민할 시기 여름. 뜨거운 여름이 되면 몸에 땀이 흐르고, 찝찝하기 마련이다. 이 때, 쿨링 효과와 동시에 고급스러운 향을 선사하는 제품으로 바디를 릴렉싱 해주는 것이 좋다. LG생활건강의 ‘온더바디 벨먼 내추럴 스파 빙하수 쿨링 스크럽 바디클렌저’는 세계 각지의 귀한 스파 원료를 담았고, 캐나다산 빙하수와 페퍼민트 오일, 민트 추출물을 담아 얼음 샤워한 듯 몸을 청량하고 짜릿하게 해주는 바디워시다. 특히, 사해소금 입자도 더해져 바디의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준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장시간 걷게 되는 시간이 늘어나는데, 이 때 사용하면 좋을 라이온 ‘휴족시간 쿨링시트’는 지치고 부은 발과 다리에 시원함을 선사하는 쿨링 시트다. 시트에 충분히 흡수되어있는 수분의 기화열이 하루 종일 지치고 부은 발과 다리를 마사지하듯 시원하게 감싸준다. 또 라벤더, 세이지, 로즈마리, 레몬, 오렌지 5가지 허브 성분을 배합한 향이 릴렉싱 효과까지 선사한다. 피부에 순하고 접착력이 강한 젤리형 시트로 잘 벗겨지지 않으며, 부착 즉시 부착 부위가 시원해지는 효과를 선사한다.

김상호 기자 ksh@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