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상호 기자]
일찍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휴가를 준비하려는 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관리에 나서는 이들이라면 음료 하나를 고르더라도 성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식품업계에서는 혈액순환을 도와 몸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식품으로 잘 알려진 흑마늘을 활용한 음료나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 음료 등 건강에 관심이 많고 자기관리에 철저한 포미족(For-Me族)을 위해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건강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생마늘은 일정한 습도 및 온도에서 숙성, 발효시키면 흑마늘이 된다. 흑마늘은 생마늘보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혈액순환을 도와 몸 속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숙성을 통해 까맣게 변한 흑마늘은 마늘 특유의 알싸한 냄새와 매운 맛이 사라져 자극이 적고 단맛이 강해 영양은 물론 맛까지 업그레이드되는 셈이다.
천호엔케어의 ‘하루활력 흑마늘’은 처음 흑마늘을 접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건강음료다. 마늘의 영양은 그대로 담고 특유의 냄새는 줄여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약 20일 이상 일정한 온도와 습도 하에 숙성시킨 흑마늘을 담아 마늘 특유의 향과 매운 맛을 감소시켰다. 또한 흑마늘과 함께 백출, 복령, 당귀, 천궁, 숙지황, 작약, 황기 등으로 구성된 대보추출농축액을 더해 여름철 원기 회복에도 좋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파우치 타입으로 제작돼 섭취 편의성도 높였다.
천호엔케어 관계자는 “마늘은 대표적인 슈퍼푸드로 잘 알려져 있는데 특히 생마늘을 숙성, 발효한 흑마늘은 영양과 맛 두 가지 모두 업그레이드되어 먹기에 편리하다”며 “흑마늘은 혈액순환을 도와 몸 속 노폐물 제거를 돕는 식품으로도 잘 알려져 여름철을 맞아 관리에 나서는 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코카-콜라사의 ‘태양의 신체건강 W’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건강기능식품 음료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와 혈중 중성 지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하고 있다.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의 51%인 12.7g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 있으며 부원료인 직접 우려낸 녹차, 우롱차, 홍차의 세 가지 차를 조화롭게 섞었다.
웅진식품 ‘자색으로 잘빠진 옥수수수염차’는 안데스 산맥에서 생산되는 페루산 자색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한 차 음료다. 항산화 효과로 노화 방지를 돕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돼 있다. 또 자색옥수수에 몸 붓기 해소와 이뇨 작용에 좋은 옥수수수염이 더해져 더욱 진하고 구수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여름철을 맞아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면서 건강하게 자기 관리를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 라이트’는 집에서 보리를 볶고 끓여 만든 홈메이드 보리차 맛 타입으로 맑고 깔끔한 맛의 차 음료다. 기존의 블랙보리가 가마솥 보리숭늉 맛을 재현한 깔끔하고 진한 타입이라면 블랙보리 라이트는 청량감을 강화한 제품이다.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무색소, 무카페인, 무설탕 음료로 이뇨 작용이 없는 보리차 특성상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뛰어나 어디서든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검정보리는 일반 보리 대비 안토시아닌, 식이섬유, 베타글루칸 등이 풍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상호 기자 ksh@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