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광주 기자]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장곡고개와 법원읍 금곡고개 등 2곳에 겨울철 도로 결빙과 강설에 대비해 자동 염수분사장치가 설치된다.
30일 파주시에 따르면 급경사 고갯길로 겨울철만 되면 도로 결빙 등으로 교통사고 및 교통두절이 자주 일어나는 국지도 98호선 장곡고개(길이 1㎞)와 지방도 367호선 금곡고개(길이 1㎞) 등 2곳에 안전대책으로 모두 4억8000만원을 들여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갖추기로 했다.
자동 염수분사장치는 현장에 설치된 CCTV 모니터링 원격제어시스템을 통해 강설시 도로에 염수를 뿌려 결빙을 억제하는 시설로, 현재 파주시 주요 고갯길 및 상습 결빙지역 9곳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시는 이번에 설치되는 장곡고개와 금곡고개 외에도 지방도 358호선 탑골지하차도와 지방도 367호선 노스팜CC 부근 도로에도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진영 파주시 도로관리사업소장은 "겨울철 도로 안전을 위해 자동 염수분사장치 설치를 점차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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