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 윤수연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모습은 아직까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윤동석의 존재를 더욱 궁금케 했다.
개똥이와의 인연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개똥이가 다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마훈(김민재)이 빌린 신분이 바로 윤동석의 딸 수연의 신분이었던 것.
몇 해 전 몸이 약해 지방으로 피접을 갔다는 소식만 남은 사람이었다.
제작진은 "9회 방송부터 윤동석 대감의 정체가 밝혀질 예정이다. 마훈과 윤동석의 관계를 비롯해 마훈이 윤동석의 딸 수연의 신분을 빌리게 된 이유도 공개된다"고 귀띔했다.
"윤동석 역으로 특별 출연 중인 배우 손창민이 극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그의 활약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우연히 길을 걷다 추위에 떠는 것을 본 개똥(공승연)이 옷을 덮어주어도 매몰찼지만, 딸을 떠올릴 때만은 한없이 슬퍼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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