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05(일)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만드는 우리나라의 미래 건설!

제8회 '어린이가 만드는 미래건설산업 창의력 경진대회' 성료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제8회 ‘어린이가 만드는 미래건설산업 창의력 경진대회’가 지난 24일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레고 브릭으로 표현하는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초등학교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각각 50팀이 참가했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어린이가 만드는 미래건설산업 창의력 경진대회'는 레고 브릭을 사용해 한국의 미래 건설의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우리나라 건설산업에 대한 친근감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로 지난 2012년부터 열려 왔다.

오전에 열린 저학년부의 대상은 이지한 어린이(경인초 2학년)의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시니어 헬스케어시티’가 수상했다. 초고령 사회가 되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며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위한 자기부상 열차, AI공기정화장치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레고 블록으로 표현했다. 어린이의 시선으로 우리의 미래 사회를 생각하며 해결책을 제시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오후에 열린 고학년부의 대상은 김민섭 어린이(천동초 6학년)의 ‘드론 관재탑’이 수상했다. 점차 상용화되고 있는 무인 항공기 드론이 관재탑의 통제를 통해서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콘셉트다. 이 작품은 가까운 미래를 고민하여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창의력 경진대회 참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대회는 미래 사회까지 생각한 도시의 여러 기반 시설과 가까운 미래에서 실현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아이디어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주제의 작품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